어둠에 아니고 ‘어드메’
늘 같은 데 있다 보면 먹을 게 참 없죠. 맨날 먹던 거 또 먹고 또 먹고. 4년간 이 짓하니 솔직히 좀 지겨움.
그래도 비교적 최근에 알게된 ‘어드메’라는 집.
싼 가격에 돌솥 비빔밥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입구 모습.
계산대 주변 모습입니다.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아주 사이가 좋으신지 리마인드 웨딩 사진도 올려놓고 가족사진도 많이 붙여놓고 보기 좋음.
영업시간은 11시~9시 반이라네요.
메뉴판입니다.
메인은 오리고기인데 점심때는 돌솥 먹으러 온 사람들로 매우 붐빔. 가격은 6천원밖에 안 함.
밑반찬 먼저 나옵니다.
먹어보면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버릴 게 없는 맛입니다. 진짜 맛있음. 또 먹고 싶네.
시레기국이 나왔습니다.
시레기국도 아주 부드럽고 맛남.
저는 칼칼하거나 시레기가 너무 아삭아삭 씹히는 시레기국 아주 싫어하는데요, 이건 그냥 부드러운 맛. 좋음 굿.
저기 호출벨도 희한한 곳에 붙여놨음. 뚜껑 위에 붙여서 도난방지.
메인 요리가 나왔네요.
아… 노른자….
김 일병에 가려서 안보임….
확대한 모습.
비빈 모습.
정말 맛있습니다. 솔직히 이 동네 돌솥비빔밥 제대로 하는 데 잘 없는데,
여긴 진짜 맛남.
게다가 믿을 수 없는 가격 6천원!!! 초초초 강추!! 외지에서 찾아와도 먹을만 한 듯(일부러 찾아올 필요는 없고 우연히 양산에 오시면……)
유일한 단점이라면 아는 사람들 마주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과,
너무 붐벼서 좀 비좁다는 거,
너무 높은데 있어서 찾아가기가 좀 어려울 거라는거 정도?
차 없으면 밑에서 올라가기는 솔직히 좀 힘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