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짜장면 만들기에 도전. 중국집 짜장면처럼 만드는 것이 목표.
재료 준비. 미리 손질해 두면 편하다.
재료(1인분 기준): 칼국수 면 100g, 춘장 40–50g, 돼지고기(난 삼겹살 씀) 70g 정도, 양파, 적당히, 양배추 적당히, 대파 적당히, 설탕 0.5큰숟갈, 식용유 많이.
칼국수 면은 둥근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못 찾았다.
먼저 춘장부터 튀긴다. 그러면 더 고소해진다 하더라고.
기름 많이.
춘장을 튀긴다. 튀기면 기름이랑 섞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튀긴 후 덜어낸 모습.
남은 기름은 바닥에 깔릴 정도만 남기고 따로 덜어둔다.
거기다가 파를 볶는다.
파가 익기 전에 돼지고기를 넣는다. 돼지고기가 익을 때 쯤 설탕을 조금 넣는다.
양파 한 줌.
양배추도 한 줌. 좀 더 잘게 썰 걸 그랬다.
아까 튀겨놨던 춘장도 넣는다. 그대로는 너무 진득하기 때문에 물을 조금 넣어가며 섞으면 됨.
소스 완성. 이대로 쓰면 간짜장이고 여기에 물을 더 붓고 전분을 넣으면 그냥 짜장이 된다고 한다. 양도 두 배가 된다. 그래서 간짜장이 비싼가베.
면과 함께 내면 끝. 오, 맛있더라.
이거 만들 때 팁:
- 춘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다(당연하지만).
- 돼지고기 익었을 때 쯤 칼국수 면을 삶기 시작하면 시간이 대충 맞다. 그 전에 끓는 물을 준비할 것.
- 칼국수 면끼리 엄청 잘 들러붙는다. 붙어버리면 속이 익지 않으므로 삶을 때 잘 저어야 된다.
- 양배추 너무 크게 썰어놓으면 애들이 싫어한다.
- 설탕을 더 넣을수록 파는 짜장면처럼 될 것 같다. MSG를 더 넣어야 하나?
- 양배추 반 통만 있어도 10인분 쯤 만들 수 있겠더라.
- 재료 손질만 다 되어 있으면 30분이면 만들 수 있다.
요리 재밌네. 다음엔 탕수육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