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마지막 사랑이란
죽을 때까지 너 뿐일거란
우리 만큼은 영원 할거란
언젠가 깨어질
꿈같은 맹세는 하지 않을래.
단지 난 지금 이 순간 네가 제일 좋아.
– 이윤세 –
예의가 아니야.
똑같은 불행이 되풀이 될걸 알면서
또다시 그 사람을 받아주는건,
지친 네 가슴과 넘친 네 상처에 대한
예의가 아니야. 정중히 돌려 보내.
– 이윤세 –
사랑이 아니였네.
사랑이 정말
서로만 생각하고 아껴 주는거라면
힘들땐 안아주고 위로 하는거라면
끝까지 지켜보며 믿음 주는거라면
너랑 내가 했던건 사랑이 아니였네.
그럼 우린 그 긴시간동안 대체 뭘한걸까.
– 이윤세 –
축하해줘.
“축하해줘!!”
“뭘?”
“내가 겨우 253일만에 너 완벽히 잊은거!”
“너 참 할일도 없다.
헤어진 날짜나 기억하고 있었냐.”
화가 났다.
내가 또 당했구나 싶었다.
역시 우린 아니구나 싶었다.
이렇게라도 너와 다시 말하려 했던
내가 바보같아 말없이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때 조그맣게 울려퍼진 잠귄 너의 목소리.
“근데 멍청아.253 일이 아니라 254 일이다.”
그렇게 우리는 같이 울고 말았다.
– 이윤세 –
그래서 알았어요.
다른 생각을 하면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그 사람을 떠올리면
자꾸만 소리 없는 웃음이 나고
내 심장 소리가 귀에 들렸어요.
눈 감으면 아침이 기다려지고
거울을 보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그래서 내가 사랑에 빠진걸 알았어요.
– 이윤세 –
착한여자.나쁜여자.
착한 여자와 이별하면
그녀는 잘지낼거야 하고
금새 잊어 버리지만
나쁜 여자와 이별하면
그년은 잘지내려나 하며
두고 두고 생각한다.
– 이윤세 –
주홍글씨.
내 등뒤에 붙은 엑스 표시가
괜한 멋으로 있는건 아니 거든요.
피해 가라구요.
조심 하라구요.
오지 말라구요.
나 무진장 나쁜 사람이니까
상처 받지 말고 그냥 가라구요.
– 이윤세 –
상상보다.
나는 네 상상만큼
멋진 여자는 아니지만.
네 상상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줄수 있어.
– 이윤세 –
다른건 다 믿어도.
하루마다 바뀌는 정치인 말은 믿어도
일주일째 틀려온 일기 예보는 믿어도
매년마다 들려오는 종말론은 믿어도
한달걸려 찾아오는 잡상인은 믿어도
이젠 정말 잘하겠단 그놈 말은 믿지마.
– 이윤세 –
같은 심정.
정답은 일번인걸 뻔히 알면서
오번으로 답안지 적는 심정 알아?
내가 걜 사랑하겠다고
맘 먹었을때 바로 그랬어.
– 이윤세 –
명심해.
명심해.
하루만에 당신에게 반했다는 그 사람은
다음날 또 다른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걸.
– 이윤세 –
결국은 네 잘못.
네가 항상 버림 받는건
운이 없어 나쁜 놈만 걸리는게 아니라
하도 바보같이 굴어대고 잘해주니까
걔들이 결국 그렇게 둔갑한거야.
– 이윤세 –
귀여니 作
나도 등단이나 해야겠다.
중독자 김정훈은 찌질이 ㅋㅋ
중독자 김정훈은 찌질이 ㅋㅋ
중독자 김정훈은 찌질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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