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는 그동안 어떻게든 다 챙겨보았다. 극장에서든, TV에서든…… 그렇지만 사실 영화가 정말 괜찮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그저 주인공 아이들이 예쁘고, 상상력이 기발하다는 생각 정도는 해봤다.
이 영화는 편수가 늘어날수록 내용이 점점 심각해진다. 1편은 그저 아기자기한 어린이용 영화였는데 이번 4편은 내용도 꽤 심각하고 분위기도 살벌하다. 주인공들간의 관계도 점점 복잡해진다. 지금은 청소년 성장 드라마쯤까지 온 것 같은데 6편 쯤 되면 19금 영화가 될 지도 모르겠다.
이번 편의 특수효과는 정말 대단했다. 특히 처음에 용과 싸울 때 보여준 그 박진감에 깜짝 놀랐다. 용이 바위를 쿵쿵 내리칠 때마다 어찌나 심장이 뛰던지…… 그만큼 흥미진진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주인공들이 이제는 너무 늙었다는 것이다. 아아…. 이렇게 귀여웠던 그들이……….. -ㅁ-;;
이제는 전혀 귀엽지 않다. 그래봤자 열 네살 정도 밖에 안됐는데!!! 해리포터는 갑빠를 키우고 있는 것 같고, 론은 키를 키우고 있는 것 같다. 180cm짜리 어린이 영화 주인공이라니…… 쌍둥이 형제는 이제 무슨 마약 중독자처럼 초췌해졌다. 게다가 혜림이언니도 자꾸 얼굴형이 이상해지고 있다. 악!!! 이제 믿을 것은 새 주인공 초 쳉 뿐인가……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CF21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이 극장에는 관객이 참 없는데 특히 우리는 조조로 영화를 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런데 막상 영화관에 들어갔을 때, 그렇게 사람 없기로 유명한 CF21영화관에 자리가 꽉 차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나중에 불이 켜졌을 때 일어난 사람들이 전부 초등학생이라 한번 더 놀랐다. OTL…… 어린이용 영화……
오빠 나는 자연스럽게 커가는거 보니까 더 좋던데요?
학년이 올라가니깐.. 뭐 ….ㅋㅋ
오빠 나는 자연스럽게 커가는거 보니까 더 좋던데요?
학년이 올라가니깐..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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