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그렇게 만만한가.

다음은 네이버에서 ‘타블로’ 치면 수두룩 하게 나오는 내용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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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세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세계 150위권 밖이고
연세대가 300등 밖이라고 평가가 나왔다

1위는 100점만점 100점으로 하버드가 뽑혔고
2위는 77.2점으로 스탠포드 대학교가 뽑혔다

전세계에서 2위한다는 대학…
우리나라에서 잘나간다는
민사고 서울과학고를 졸업해도 갈까 말까한 그런곳에서

3년 6개월만에 영문학과 창작문예부분의
석사과정을 올 A+로 최우수 졸업한 한국인이 있으니

그는 바로 에픽 하이의 타블로(이선웅)

타블로는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부모님에게 가수가 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이 부모님은 절대 반대
그는 그때부터 죽어라 공부를해서
스탠포드 대학에 들어가 석사를 올 A+로 마쳐 부모님께 보여드렸다,
그의 부모님은
“얘가 이정도면 무슨일을 하던지 걱정안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가수라는 꿈을 승락해 주셨다고 한다.

꿈의 힘이 강한 사람에겐
장애물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목표지점에 눈을 고정시켜두고 나아가기 때문에
주변에 펼쳐진 장애물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꿈을 고민했던 사람은
그저 그런정도 밖에 안되는 꿈이었거나,
노력도 하지 않고 핑계만 대는 나약한 사람이었거나…

_M#]

젠장, 다 좋은데 앞의 굵은 글씨 부분은 심히 거슬린다. 학교에 해준 것도 없는 사람이 꼭 저런 식으로 말은 참 쉽게 한다. 물론 나도 서울대, 연고대가 대단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하지만 그렇다고 꼭 저렇게 깎아 내려야 속이 시원하겠나. 게다가 사실 유학이란 것도 꼭 실력이 좋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원래 외국에 살던 사람이거나, 집에 돈이 많아서 가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 그리고 솔직히 ‘실력→유학’보다는 ‘유학→실력’이 더 맞지 않나.

이렇듯 우리나라 국민부터 스스로 자기 나라를 3류라 생각하는 판국이니 이래서야 어떻게 우리가 1류 국가가 되겠나.

4 thoughts on “서울대가 그렇게 만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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