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디서 또 보고 사온 <끼리>라는 과자. 요새 흥한다는데 인터넷이나 마트에는 절대로 안 팔고 “오직” 야쿠르트 아줌마한테서만 살 수 있다고 한다. 이것도 동네 야쿠르트 아줌마한테서 삼.
이것이 바로 <끼리>. 11,000원. 원산지는 프랑스.
아줌마가 주시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고 하셨단다.
전후좌우 모습.
안에 이렇게 본품 3개가 들어 있다. 근데 저 글자는 뭐지?
앞면 모습. 숫자에 주목.
뒷면 모습. 숫자에 주목.
숫자로 비교해 보니 아랍어였다.
본 박스를 뜯으면 그 안에 이런 게 4개 들었다. 그림은 다르지만 내용물은 다 똑같음.
옆면. 작은 부분에 찍어먹을 치즈가 들어 있음.
포장 뜯은 모습.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찍어서,
냄새부터 음미.
우적우적.
맛 분석중.
따봉은 뻥이고 그냥 그럼. 어떤 맛이냐 하면 그냥 고소한 과자를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찍어먹는 맛. 그래도 과자니까 맛이 없기는 어렵지. 과자도 찾아보면 대량으로 따로 팔 것이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도 따로 살 수 있으니까 그냥 그렇게 먹는게 싸게 치겠다.
아, 그리고 치즈 양이 어마어마하다. 이 정도씩 찍어 먹어도 치즈가 남는다. 게다가 과자가 짧아서 두 번 정도까지만 쉽게 찍을 수 있지 더 찍어먹으려면 손가락에 묻는다. 남는 치즈 어디 보관하기도 뭐하고 처치곤란. 역시 그냥 저렇게 생긴 과자 +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사서 양에 맞게 찍어먹는 쪽이……
언제까지 한정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3개 묶음으로 11,000원에 파는 건 한정판이란다.
원래 가격은 개당 5,500원. 그러니까 2+1으로 산 셈. 하지만 그냥 필라델피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