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신세계에 새로 들어온 <BASILUR(사장님께서 바실루르라고 읽으라고 하시더라)>에서 나오는 밀크티들. 소매점용으로 저렇게 패키지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매장에서 파는 것을 그대로 유리병에 담아서 따로 파는 것 같더라. 그래서 뚜껑도 밀봉되어 있지 않고 용량도 약간 들쭉날쭉하다.
한 병에 5,800원인가 그랬는데 일단 둘 다 지금껏 먹어본 밀크티 중에서 제일 향이 강하고 진하다. 사장님 말로는 티백을 다섯 개인가 넣고 우려서 엄청 진하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그런가 진짜 진하다.
그리고 단지 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향도 정말 좋다. 얼그레이도 맛있지만 특히 오른쪽에 있는 <Magic Nights>는 정말 향이 끝내준다. 콧구멍 속으로 정말 달빛이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 난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요새 커피 전문점 가면 가격들이 다 그래서 그런가 납득이 가는 가격이다. 밀크티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함. 서울에도 있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