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허브 허브찜질팩

 서면 롯데백화점 갔다가 충동구매한 물건……

 지하 1층 푸드코트 근처에서 허브찜질팩이란 걸 팔고 있는데 마침 날도 춥고 해서

 보자마자 확 끌려버렸음.

 아주 뜨끈뜨끈한 팩을 직접 데워서 어깨에 얹어주는데 우어……. 하……. 잠옴.

 평소에 10원 20원 아끼는 사람인데 어, 좋네 사자. 하고 질러버림.

 옆에서 아내라는 사람은 말릴 생각은 않고 적극 동조. 이런걸 부창부수라고 하던가…..

 

 하지만 겨울이 아니면 쓸 일이 없으니까…… 하루라도 일찍 사는게……

 일단 봅시다…..

 상품 소개

어깨팩. 플라스틱 소재 아니고 천 소재. 무늬도 예쁨. 검은색도 있습니다.

밸크로 부분.

마감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이건 발 찜질팩

 발 찍찍이 부분.

사용법. 전자렌지, 전기밥솥, 찜통 다 사용 가능하다네요.

보통 이런 찜질팩 안에는 뭐랄까 젤 모양의 가공소재가 들어가 있는 게 많은데,

이건 안에 아마 허브를 왕창 넣어놓은 모양. 겉도 천으로 만들었고.

그래서 느낌상 보온 효과가 그리 오래갈 것 같지는 않네요.

이것도 사용법.

사은품으로 준 것 같은 수면안대.

이건 전자렌지에 넣으면 안대.

주의사항.

이상하면 ‘전문이’의 상담을 받으라고.

원산지 표시. 성의없다. 유럽에 나라가 몇 갠데…..

양면에 물을 골고루 뿌리고 잘 접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우리집 전자렌지는 회전형이 아니라서 1분에 한 번씩 뒤집어 줘야 함……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전자렌지에 잘 안들어갑니다. 특히 발팩 두개 한꺼번에 넣기가 꽤 어려움.

한 면에 1분씩 돌리고 뒤집고 또 1분 돌리고 또 발팩 넣고 1분 돌리고 뒤집고 1분 돌리고

은근 귀찮음. 진짜.

 그리고 저정도 돌려가지고는 미지근합니다. 한 1분 30초씩 돌려야 약간 뜨끈뜨끈.

 매대에서 아줌마가 돌려주던 그런 온도가 아님. 아마 거기서는 계속 전자렌지에 넣었다 뺐다 해서 그렇게 뜨거웠나봄.

 향은 좋습니다. 허브향 남. 언제까지 날지는 모르겠음.

착용샷 나갑니다.

앞에서 본 모습.

저렇게 발팩 신은채로 일어나면 안됩니다. 약간 실밥 터질 것 같은 느낌.

참고로 저는 신발 280~290 정도 신는데 제 발에도 잘 들어갑니다. 프리사이즈.

 뒤에서 본 모습.

이런 자세도 연출 가능. 어 좋다.

입고 밖에 나가지는 마세요~

찜통에도 쪄보았습니다.

지옥에서 돌아온 붉은신발.

가격은 두 개 합해서 108,000원 줬네요.






좋은 점 

향이 좋다.

따끈하다.

어깨에 두르고 옷 입으면 어깨깡패로 변신 가능.

아쉬운 점

보온이 별로 오래 안감.

설명서보다 오래 데워야됨.

너무 커서 전자렌지나 찜통에 넣기가 좀 어려움.

겉소재가 천이고 속에 허브 들어서 오래 쓰다보면 왠지 썩을 거 같기도 하고……

바느질 등 마감이 좀 아쉽다. 언젠가 터져버릴 것 같음.

인터넷에서도 파네요~ 나름 신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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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허브 허브 아로마 어깨찜질팩 (고급형)

가격
44,130 ~ 49,000원
출시일
2014.10.20
브랜드/제조사
상품설명
카테고리
건강/다이어트/실버용품 > 물리치료기 > 냉/온찜질팩
가격비교







헉! 근데 실버용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