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에서 새로 나온 불치킨이란 것을 먹어보았습니다. 요즘 계속 불 시리즈 먹으니 방구가 불불불불…..
요즘 <폴라베어팩>이라고 해서 세일해서 팔고 있습니다. 9조각은 13,500원, 5조각은 9,800원인가 뭐 그럼.
당연히 9조각이죠.
요즘 치킨은 KFC가 제일 쌉니다. 치킨 한 마리에 저 가격에 먹을 수 있는데가 없죠(물론 저게 한 마리는 아니지만 뭐 비슷할 듯).
치킨 종류도 원하는대로 섞어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불치킨만 시켰다가 후회할 거 같아서 섞어서 시킴.
불치킨이 나왔습니다.
마치 지옥에서 온 치킨 같은 저 자태.
온순하기로 유명한 북극곰 인형도 줌.
저 ‘귀도리’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탈착은 안돼요.
초상권은 항상 소중히.
가까이서 찍어본 모습.
뭔가 닭 살이 좀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불치킨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 아내.
음식을 먹을 때도 시청타촉이 중요하죠. 아, 시음타촉이려나. 아무튼.
저도 한 번 눈으로 일단 맛을 보았습니다. 공감각적으로.
한 입….
호오? 하는 표정.
정신차려보니 없었다.
맛있네요.
그냥 불치킨만 시킬걸!!! 했다가 애가 못 먹잖아!! 하는 지적에 수긍.
이름은 ‘불’치킨이지만 그렇게 맵지도 않고.
원래 KFC 치킨은 좀 텁텁하기로 유명한데(잘게 잘라주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지만 안되겠지…..)
텁텁한 맛을 매운 맛이 잡아주는 느낌.
게다가 양도 많고 값도 싸고 곰도 한 마리 주고…… 아, 콜라도 리필 가능.
아쉬운 점은 역시 먹고 나면 불똥발싸하게 된다는 것.
추천합니다. 한 번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