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11월 5일), 민족문제연구소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행위에 대한 뒤집을 수 없는 증거를 공개하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주군에 지원하면서 일본인으로서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혈서를 썼다는 내용이 신문에 실렸던 것이다. 이 쯤 되면 당시 상화에서 어쩔 수 없이 저질렀다는 ‘생계형 친일’이 아니라 적극적인 반민족 행위다. 그런데 아마 이 사실을 처음 듣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위의 링크는 관련 검색어로 네이버에서 모든 일간지의 기사를 검색한 결과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조선, 중앙, 동아는 찾아볼 수 없다. 아마도 자기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사건이라 기사화 할 필요를 못 느낀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맨 구석 하단에 한 줄 짜리로라도 쪼끄맣게 내 줄 줄 알았네.
참고로, 정말 우연하게도 장동건-고소영 열애 기사가 터진 건 바로 저 때 였다. 그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신문은 스포츠 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