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쓰앤바디웍스 포켓 손세정제

 아, 이건 내가 산 건 아니고 아내가……

 근데 내가 봐도 예쁨.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진다더니……

 미국에 놀러간 아내 친구가 사다준 포켓 손 세정제가 있었다. 바로 이 회사 제품인데,

 예쁘기도 하고 일반 손 세정제는 자꾸 쓰면 손이 건조해지기 쉬운데,

 여긴 보습성분이 들어가서 그런 게 덜하다. 게다가 향도 좋음.

 알다시피 그냥 일반 알콜 손 세정제 한 번 뿌리고 나면 알콜 냄새가 너무 강해서,

 “누구야! 차 안에서 술 마신 사람!!” 하게 됨.

 아무튼 그 회사 제품 마음에 들어서 미개봉 신품으로 구입한 2014년 크리스마스 특별판!

 개당 1,700원 꼴로 구입했다고 한다.

헉, 종류가 이렇게나 많음. 전부 다 향이 다르다. 아마 이렇게가 풀셋인듯

 저기 오른쪽 눈사람 모양만 두 개 들었음.

 오오 영롱함.

크기는 이 정도다. 가지고 다니기 딱 좋다. 나도 가방에 하나 챙김.

 뒷면에는 이런저런 정보가 쓰여 있다. 

 나름 알콜이 68%나 들었다. 술이 땡길 때 마셔도 좋을 듯.

 불 붙이면 불 붙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저 스티커를 떼면 자세한 성분도 표기되어 있다. 미국 제품은 다 그런 식이라는 듯.






 뿌려서 손에 발라보니 향이 정말 킹왕짱이다.

 내가 써본 건 캬라멜 향 제품이었는데,

 바르고 있으니 밤에 막 배가 고파짐. 손 갖다 댈 때 마다 손 핥아 먹고 싶은 막 그런 기분.

 아, 변태같다. 그만 써야지.







 해외직구로 신품을 이 정도 가격에 팔고 있다. 잘 찾아보면 더 싼 곳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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