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BBQ 이벤트 때문에 본의 아니게 BBQ를 자주 시켜 먹게 되었다. 그런데 이벤트 때문에 물량이 달려서인지 만들어오는 닭의 상태가 영 말이 아니다. 어제는 심지어 튀기다 말았는지 닭다리를 물었더니 비린 닭 냄새가 나면서 분홍색 속살이 나왔다. 그 뿐만이 아니라 튀김 옷 품질도 예전만 못해서 정말 맛있고 차별화 된 맛과 냄새가 나는 닭이 나오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여느 평범한 닭집 닭과 별반 다르지 않은 튀김닭이 나온다.
아무리 이벤트도 좋지만, 닭집의 기본은 닭이라는 음식 그 자체가 아니겠는가. 아무리 유명한 닭집이라 해도 이런 식으로 계속 튀기다 만 닭을 보내온다면 더 이상 시켜 먹을 수 없다. 자꾸 이러면 교촌으로 바꿔버릴테다!
교촌이 더 맛있는데…
교촌이 더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