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세계적인 명작이라 극찬받는 바로 그 책.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비록 읽지는 못했더라도 한 번 쯤 책 제목에 대해 들어는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재미없다. 정말 재미없다. 누가 이르기를, 재미없고 책장이 빨리 넘어가지 않는 책이 정말 명작이라더니, 과연 세계적인 명작임에 틀림없다.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잘 알겠다. 그런데 한 가지 혐오스럽고 열 받는 것은, 이런 책을 읽고 감동 받는 자들은 대개 이 책에서 지적하는 바로 그 구역질나는 삶을 산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명저들이란 대개 그런 것이다. 단지 승리자와 패배자를 구분짓는 기준에 불과하다.

이 책은 여러 가지 번역본이 나와 있는데 내가 읽은 것은 화면 위에 보이는 바로 저 버전이다. 참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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