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고 인심 좋으신 우리의 정** 주임님께서 오늘 당직이시다. 평소에 불쌍한 예방과 의방에게 일은 많이 시키시지만 가끔 화끈하게 쏘시기 때문에 분노가 사그러들곤 한다. 오늘도 무엇이 먹고 싶으냐 물으시기에 BB* 치킨이 먹고 싶다 하였더니 화끈하게 네 마리를 쏘신다. 이에 정 주임님께서 오 만원이 넘는 출혈을 하셨다.
닭은 의방 대기실로 직배되지 않고 우선 예방과로 갔다. 곧이어 우리가 그 닭을 배급받아 왔는데, 왠 걸? 쿠폰이 없다. 처음에는 배달부의 실수라 생각했으나, 곰곰이 고뇌하여 보니 그것은 예방과 사무실에서 정 주임님이 빼신 것 같다.
하아….. 그리하여 쏘고도 살짝 찝찝한 기분이 드는 사태가 벌어졌으니, 이 이야기를 듣는 그대여! 그대는 앞으로 무슨 일을 행하든,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어라. 사랑하려면 목숨을 걸고, 야식을 쏘려면 지갑을 털어라.
아니지 짜샤. 생활의 작은 것에서 위대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는 나의 마음을 모르겠느뇨?
아니지 짜샤. 생활의 작은 것에서 위대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는 나의 마음을 모르겠느뇨?
아니지 짜샤. 생활의 작은 것에서 위대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는 나의 마음을 모르겠느뇨?
아니지 짜샤. 생활의 작은 것에서 위대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는 나의 마음을 모르겠느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