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식신가

이상하게 이날 따라 점심으로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식*가”. 한 3년 전에 우연히 들어가서 먹었다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마침 근처라 가서 먹었다.

가게 모습

가게 모습은 평범평범.

가격표

점심 특선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평소에 파는 고기(7천 원)를 점심에는 6천5백 원으로 할인해서 파는 메뉴이다. 거기에 된장찌개와 공깃밥까지 다 같이 준다. 딱 한 가지 단점은 점심 특선으로 먹으면 무료 주차권을 안 준다는 것.

세팅

이렇게 세팅해준다.

고기나옴

고기가 나왔다. ’마늘 삼겹살’과 ’카레 삼겹살’을 시켰다. 미리 다 썰어서 나온다.

고기 올림

고기를 불판에 올렸다.

고기 분리

약간 익은 후에 썰려 있는 고기를 분리해서 옆면을 익혔다.

고기 다 익음

고기가 다 익었다.

쌈싼모습

쌈도 싸 먹는다. 맛있다. 마늘 삼겹살, 카레 삼겹살 둘 다 맛있다. 아주 굿.

된장 나옴

고기 잘 먹고 있으면 된장찌개와 밑반찬도 알아서 갖다 준다. 된장이랑 깻잎무침은 좀 짜지만, 맛은 있다. 원래 짜고 맵고 하면 다 맛있지.

옥의티

딱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밥을 지은 지 좀 됐는지 말라붙은 부분이 좀 있었다는 것. 잘못 씹었다가 이 나갈 뻔했다. 저거 빼고 찌개가 너무 짠 것 말고는 대만족.

다먹음

약간 아쉬운 듯이 다 먹었다. 저녁에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으나 아마 그냥 시킨 것과 비교해서 고기양도 똑같이 나오는 것 같고 거기다가 고기 먹고 나서 시키는 식사가 무료로 나오고 가격도 5백 원 저렴하니 아주 좋다. 1만 3천 원으로 두 명이 점심을 삼겹살로 해결했으니 개이득. 고기 맛도 아주 좋았다.

식사가 같이 나오는 것은 고기를 과식하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살짝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몸에는 좋겠지.

하지만 남자들끼리 간다면 1인당 0.5인분쯤 추가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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