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만났네.

‘오빠 주말에 뭐해요?’…스팸에 119 마비, 경찰 강력단속 나서

[노컷뉴스 2006-03-30 10:45]

전남경찰청 112 지령실 등 마비 ‘전대미문’ 사태…경찰, 63일간 강력 단속 나서

지난 2월 28일 전남경찰청 112 지령실과 광주소방본부 119 상황실이 무려 4시간 20분 동안 신고전화가 불통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 업체가 스팸전화 자동 발송프로그램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두 기관에 2200여 통의 스팸전화를 보내게 됐던 것.

만약 이 시간 동안 강력사건이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는 경찰과 소방본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뻔 했다.

이 같은 스팸전화 외에도 스팸문자를 이용한 광고, 욕설문자 등 이른바 모바일 사이버 폭력에 대해 경찰청이 31일부터 63일 동안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날부터 모바일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것에 때를 맞춘 것이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이와 관련한 첩보 수집을 벌였다.

단속 대상은 우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스팸으로 060, 700, 030 으로 시작하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 음성, MMS 등이다.

이외에도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협박, 스토킹,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문자 등의 배포, 특정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모든 범죄 행위가 단속 대상에 망라돼 있다.

경찰청은 이 같은 모바일 폭력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www.ctrc.go.kr)나 불법스팸 대응센터(www.spamcop.or.kr)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CBS사회부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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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