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부터 굉장히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 포스터가 하나 있었는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영화인지 퍽이나 궁금했으나 개봉하기 직전까지도 딱히 이렇다 할 홍보 자료를 보지 못했다. TV에 광고가 나고나서 부터 ‘아하! 저런 영화로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 봤다. 김댈 말마따나 기대 이상으로 유치했다. 영상은 굉장했으나 스토리가 너무 뻔했고, 무엇보다 월트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 답게 내용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어떻게 이럴 수가!!! 나는 어린이 뮤지컬 바람돌이를 보러 온 철부지 어린이였던가!!!
기대를 너무 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