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신이라고 우리집에서 축하파티를 하였다. 결혼하고 첫 생신 때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했다고 아내가 팔을 걷어붙이고 생신상을 차렸다.
굴비구이가 아직 도착 안했지만 이 정도 차렸음.
아주 좋아하시는 부모님
파전인데 빨간 고추를 넣어서 매워 보이지만 맵지 않다.
두부까나페
안에 일일이 손으로 고기를 넣은 것
회심의 역작, 갈비찜. 양념도 딱 좋고 특히 고기가 연해서 좋았다.
무쌈말이. 속에 고기 들었다.
동태전, 호박 감자전.
나물무침 3종셋트
영양밥. 쌀보다 쌀 아닌 것이 더 많네.
부모님께서 맛있다고 정말 좋아하셨다. 나도 먹어보니 참 맛있었음. 특히 갈비찜은 질겨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 갈비찜은 그냥 입에서 녹더라. 여러모로 솜씨 좋은 아내를 둬서 참 좋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더라.
근데 이렇게 아내가 밥도 잘 하고 손도 크고 하다 보니 같이 사는 나는 자꾸 살찐다. 이건 좀 큰일이다.
상다리 휘었네 ㅎㅎ
전 올려놓는 그물 접시 괜찮네
후후 복터졌지.
상다리 휘었네 ㅎㅎ
전 올려놓는 그물 접시 괜찮네
후후. 저거 돈까스나 튀김 같은 거 올릴 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