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아까 낮에 본 TV에서 나온 음악인데, 그 음악이 무엇이었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1%’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여자가 길 가다가 일부러 어떤 남자에게 부딪친 후, 눈빛 교환할 때 나오던 음악인데 들으면서 ‘저 음악 이 상황에 참 안 어울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려니 딱 음악만 생각 안난다. 요즘 이런 일이 종종 있다. 주로 아까 보았던 TV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인데, 어렴풋이 기억이 날 듯 말 듯 하면서도 끝까지 떠오르지 않는 그 답답한 기분이 참 지랄같다.
하아…… 정말 머리가 녹슬어가는 건가……
4시간 후 : 앗! 생각났다. 이 음악이었어.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에서 나오는 음악.
나는 항상 삶이 지랄같다. 로딩이 np지 아주..
나는 항상 삶이 지랄같다. 로딩이 np지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