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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전성기시절 술·여자에 묻혀살았다”
[세계일보 2005-12-02 19:36]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의 리더 존 레넌(사진)의 인터뷰 녹취 테이프가 35년 만에 라디오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영국 BBC방송은 2일 레넌이 1970년 12월 영국 연예잡지 ‘롤링스톤스’와 했던 인터뷰의 녹취 테이프를 3일 자사 라디오 방송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인터뷰에서 레넌은 비틀스 멤버로서의 삶을 ‘퇴폐적인 고대 로마시대’에 비유했다. 레넌은 “비틀스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 우리 곁엔 늘 술과 여자, 마약이 넘쳐나 퇴폐적인 고대 로마시대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레넌은 인터뷰에서 밴드생활의 어두운 부분과 개인적인 고뇌도 털어놨다. 레넌은 “비틀스가 가는 곳마다 뒤를 따르는 ‘오빠부대’가 없으면 술집 여종업원도 고용했었다”며 “천재로서의 삶은 재미있지 않으며 고문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레넌은 1980년 12월8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들고 있던 열성팬 마크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김보은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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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왜 열성팬이 스타를 쏘아 죽였지? 나도 조심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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