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psala] 웁살라 문화의 밤 – Uppsala Culture Night

어제는 일 년에 딱 한 번 뿐이라는 웁살라 문화의 밤이었다. 그냥 그런 게 있나보다 하고 알고만 있었는데 짱깨들이 하도 가자고 닦달하기에 좀 가 줬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떼거지로 그거 보러 시내에 나가자는 거야!!

가서 보아 하니…… 대충 시내 곳곳에서 각종 문화 모임들이 공연을 펼치고 또 이곳 저곳에서 춤 판도 벌어지고 노래 판도 벌어지고 술 판도 벌어지고 또, 불쑈 뱀 쑈 등등…… 아, 뱀 쑈는 아니겠다. 어쨌든, 그런 밤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백주대낮부터 시작된 행사지만.

한 4시 쯤 느즈막히(?) 시내에 갔더니 예의 그 데이빗과 일당들, 그리고 나머지 여러 중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뭐 이것저것 공연도 보고 박물관 가서 공짜 과일도 좀 주워 먹고 길거리에서 춤 추는 거 카포에라 공연 등등도 구경하고 그러다 보니 애들 없어지고……

밤 9시가 되었는데 사실 우리는 뭐가 재미있는지 잘 몰랐다. 그러다가 대성당 근처에서 우연히 우리 네이션 사회자를 만났다. 사실 나는 걔 이름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 때는 밤이고 나는 또 상당히 기분이 상기된 상태여서 반갑게 인사를 했더니 나를 알아본다. 알아본 건지 그냥 누가 인사하길래 아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건지 몰라도.

문화는 어딜 가나 존재한다고, 그 곳에도 문화부가 있었으며 문화부에서 불 쑈를 즐기러 간다고 한다. 아하, 잘 되었다. 함께 가자 하길래 흔쾌히 허락하였다. 가서 구경 전혀 못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젠.

불쑈가 끝나고 펍에 가서 좀 더 놀다가 들어갔다. 원래 11시에 무슨 귀신 공연을 볼 계획이었는데 중국 애들이 아, 그거 끝나면 너무 늦다고 해서 간단하게 담소나 나눌 겸 간 것이었는데 그만 1시가 넘어버렸다. 결국 결말은 그렇게 되었다. 인생 별 거 있나.

Yesterday was the Uppsala Culture Night, which is only one night in whole year. I just knew about and did nothing but every Chinese friends told me to go. So I went.

Well…. there were some performances all of the city and there was a dance party and singing party and drinking party….. and flame show and snake show….. Oops, not snake show.

I went there at about 4 pm and met David and his friends(also Chinese). And we enjoyed somthing and ate something and saw capoeira or so….. and they disapeared…..

It was 9 pm, I didn’t have anything exciting to do. By the way we happened to meet a M.C. of the my Nation. Frankley I don’t know her name but it was so dark night and my feeling was very good and…. so I said Hej to her then she also smiled.

Culture is everywhere, so there is culture commitee in Uppsala, too and they were on going to see flame show. WOW, of course we followed them. And we didn’t see anything because of so crowded site…. OTL.

After then we enjoyed in the pub till late night. We planed to see ghost show at 11 pm but friends worried about being so late so we changed our plan and went pub but we stayed there over 1 am. Finally, end became like that. Life is easy.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