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돈을 벌어 봅시다(2) – 구글 애드센스 광고 붙이기

 자, 이제 지난 번에 말씀드린 대로 했다면 구글님으로부터 “광고를 붙여도 됩니다.”라는 승인을 받은 상태일 겁니다. 이제 광고를 붙일 차례죠. 혹시 아직 광고 승인을 못 받으셨다면, 블로그로 돈을 벌어 봅시다(1) – 구글 애드센스 시작하기를 참조하세요.

 광고를 싣기 전에 유념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구글님의 정책을 지키셔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막 광고를 붙이고 홍보하다가 구글님으로부터 계정을 박탈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광고를 넣기 전에 꼭 명심합시다. 쉽게 실수할 수 있는 것 몇 개를 적어 보자면,

1) 광고는 총 3개까지만 보여야 한다.

 저 같은 경우도 처음에 너무 신나서 광고를 막 덕지덕지 붙이려고 했죠. 상단에 두개, 하단에 두개, 중간에도 두개 넣어볼까? 또 우측 메뉴바에도 하나 넣어보고…… 

 이래서는 안됩니다. 구글님께서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나타나셔서 계정을 정지시켜버리십니다. 명심하세요. 꼭 3개까지만 보여야 합니다.

2) (티스토리의 경우) 스킨에 적용한 광고는 모바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광고를 적용하는 방법 중에 제일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스킨을 수정하는 일인데요, 그렇게 하면 글을 쓸 때마다 일일이 광고를 붙일 필요 없이 저절로 광고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붙인 광고는 모바일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본문 글에 직접 넣은 광고만 모바일에서 보이게 되는데요, 모바일에서도 자동으로 광고가 적용되게 하려면 티스토리에 있는 구글 애드센스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일단 이렇게 알고만 있읍시다.

 그리고 본문 내용에 광고를 넣으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므로(넣어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단 초보 광고 블로거 여러분께서는 스킨에 적용하는 광고 2개와, 모바일에 적용할 광고 2개로 시작한다고 생각합시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거를 운영하고 광고를 여기저기 붙이다 보면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3) 부정클릭을 하거나 유도해서는 안된다.

 광고가 아무리 많이 붙고 사람들이 블로그에 많이 찾아와도 광고를 누군가 눌러주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저도 처음에는 광고가 보이기만 해도 돈이 되는 줄 알았음….).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블로그에 붙은 광고를 누르거나 지인들에게 광고를 눌러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유혹이 막 생기는데요, 엄연히 애드센스 정책 위반입니다. 심지어, 블로그에 글을 써서 광고를 눌러달라고 구걸하는 행위도 마음은 굴뚝같지만 해서는 안됩니다…… 구글님을 화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블로거가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일부러 자기가 평소에 생활하던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서 자기 블로그 광고를 클릭했다죠. 설마 이걸 찾아내겠어? 그리고 혹시나 찾아내는지 궁금한 마음에 시도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정클릭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회수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지인에게 광고를 클릭해달라고 유도하는 행위도 구글님께서는 귀신같이 찾아낸다고 합니다. 구글님께서는 우리같은 블로거보다는 광고주들의 이익을 더 대변합니다. 광고주에게 손해를 미치는 일은 하지 않으십니다(좋게 생각하면 그 덕분에 광고주들이 구글님을 믿고 비싼 광고를 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본인이 본인 블로그에 있는 광고를 클릭하거나(실수로 눌러도 안됩니다) 지인들에게 부탁하지 맙시다.

 

 자, 일단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한, 처음 블로그에 광고 다는 사람들이 실수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럼, 실제로 광고를 붙여 볼까요?

 먼저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내 광고”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일텐데요,

(애드센스 홈페이지)

저기서 “+새 광고 단위”를 누릅니다.

(“+새 광고단위”를 누른 모습)

 그러면 이런 화면이 나온느데, 여기서 이름은 아무렇게나 쓰셔도 됩니다 헷갈리지 않게 하시면 스스로 정하시면 되겠죠. 광고 크기는 권장 크기 중에 하나 택하시면 되는데 우선 336*280 사이즈로 두 개, 320*100 사이즈로 두 개(모바일용) 만들도록 합시다. 광고 사이즈나 이름을 나중에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새로 다른 광고단위를 생성하면 되므로 너무 신경쓰지 맙시다. 일단은 광고가 여러분 블로그 화면에 보이게 하는 게 제 목적….

 그렇게 해서 아래 왼쪽의 “저장 및 코드 생성”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광고가 작성되었습니다.)

  그럼 저기 가운데 “광고 코드” 창에 있는 내용을 <Ctrl + C>로 복사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티스토리 블로그로 돌아갑시다.

 본인 블로그에 관리자로 로그인을 하고 HTML/CSS 편집 화면을 띄웁니다.

(스킨 수정 화면)

그리고 <Ctrl + F>로 검색을 해서 “_article_rep_desc_”를 찾으면 딱 하나가 나오는데 아까 복사한 광고 코드 하나를 저 위에 넣고, 다른 광고를 하나 더 생성해서 그건 아래에 넣어봅시다. 그러면 광고가 위 아래로 하나씩 들어가게 됩니다.

 광고를 더 넣고 싶은 욕구가 막 생기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합시다.






 자, 이제 블로그를 열어 보시면 위 아래로 빈 광고가 보입니다. 말 그대로 “빈 광고”이므로 여백이 크게 뚝뚝 띄어져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성공한 것입니다. 이 상태로 다시 구글님의 재가를 기다려야 합니다. 구글님께서 이놈이 광고를 제대로 붙일 줄 아는구나 하고 확인하시는 시간입니다. 구글님을 화나게 해서는 안되죠. 이 단계는 대략 이틀 정도 걸립니다. 최대 일주일 걸린다고 구글님께서는 말씀하시지만 3일이 넘어가면 뭔가 문제가 있구나 하고 불안해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구글님께서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이제 곧 여러분 블로그에 광고가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 축하합니다.

궁금한 점 댓글 환영합니다:)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심성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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